부산 북구, 구포시장 앞 횡단보도에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횡단보도 바닥에 신호등 설치하여 시인성 강화, 교통사고 예방 역할 기대

(부산=뉴스1) 김규성기자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최근 구포시장 앞 횡단보도에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패널을 매립해 보행자가 바닥을 보면서도 보행신호를 확인할 수 있고, 야간에는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이 설치된 곳은 부산의 대표적 재래시장이자 평소에 지역주민의 왕래가 잦은 구포시장 앞 횡단보도로, 북구는 이번 바닥신호등 설치가 보행자의 무단횡단 방지 및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바닥신호등이 설치된 구포시장은 2013년 덕천역 버스환승센터가 설치된 후 무단횡단 등으로 교통사고가 잦아 지속적인 시설물 보강 등 관심을 기울여 온 곳이다”라며, “LED 바닥신호등 설치로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여 보행사고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교통사각지대 스마트 알림이, 에어클린 버스쉘터 설치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안전시책을 적극 추진해 주민의 교통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계획이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