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탈출” 시원한 쿨링포그 가동

구포시장 등 7개소에 상사업비 2.5억원 들여 설치

 



[뉴스1]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가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재난관리평가에서 받는 상사업비 2억5천만 원을 재투자하여 폭염저감 시설물(쿨링포그)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인공적으로 안개비를 뿜어내는 “쿨링포그(Cooling Fog)”는 수도관과 노즐을 통해 인체에 무해한 정수된 물을 미세 물방울로 분사하는 것으로 분사된 물이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 온도를 3~5℃ 정도 낮추는 열섬완화 효과는 물론 미세먼지 저감과 청량감을 선사하는 효과가 있다.

북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과 기존에 설치한 그늘막 등 7개소에 쿨링포그를 설치하고 9월 중순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속 가동할 예정이다.

폭염 특보 시에는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기온이 25도 이하이거나 비오는 날과 습도가 80% 이상이면 가동이 자동으로 중지된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여름철 찜통더위를 식혀줄 쿨링포그 운영으로 구민들이 보다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면서 “7월 중에는 화명동 장미공원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에서는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하여 도로 살수차 운행, 무더위 쉼터 및 그늘막 운영 등 폭염 특별대책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여름철 더위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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