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구(區) 명칭변경 스토리 공모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수상작 선정

 



(부산=뉴스1) 김규성기자

부산 북구는 구(區) 명칭변경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체험담 스토리 공모를 실시하고 1월 2일 우수작을 시상했다.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북구 명칭변경 관련 스토리 공모’라는 주제로 형식에 구애 없이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북구 주민뿐만 아니라 타구 주민들도 다수 참여했다고 북구는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수필, 만화 등 다양한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 2편, 우수 2편, 장려 7편 등 총 11편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에게는 상금 20만원이, 우수는 상금 10만원, 장려는 상금 5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까운 듯 먼 북구’라는 체험담은 타구 주민이 바라보는 북구의 이미지를 재미있게 풀어냈으며, ‘북구? 촌동네 아니야?’라는 작품은 북구에 대한 낙후된 인상을 가지고 있는 주위 동료들에게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이야기가 담겼다. 다른 지역의 북구청과 혼돈한 에피소드를 구 명칭변경의 필요성과 연계하여 풀어낸 작품도 우수상에 선정됐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스토리 공모 입선작은 희망북구(북구 신문) 등을 통해 주민들과 공유하고, 구(區) 명칭변경에 대한 필요성 인지와 공감대를 높이는 데 활용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관 주도의 홍보활동 대신 구민들이 주체가 되는 주민참여형 활동들을 이끌어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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