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북구 문화예술인상’ 수상자 선정

                        

(부산=뉴스1) 안병욱 기자

부산 북구는 지역 문화 예술인의 창작 의욕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2회 북구 문화예술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북구는 2020년도 문화예술인상 수여를 위해 지난 10월에 후보자 추천을 받았으며, 현지 확인 등을 거쳐 ▲낙동민속보존회 김학곤 수석 부회장 ▲한얼국악예술단 류연정 단장 ▲북구문화예술인연합회 이세훈 고문을 올해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낙동민속보존회 김학곤 수석 부회장은 구포대리지신밟기의 선소리를 담당했으며 지금은 기술고문역으로 원형 재현 및 전승 ‧보전에 헌신적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또한 구포장터 3.1만세운동 재현행사나 낙동민속예술제, 부산민속예술축제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등 지역문화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김학곤 수석 부회장은 구포대리지신밟기의 부산시 무형문화재 지정 신청을 위해 필요한 자료 수집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얼국악예술단 류연정 단장은, 2006년부터 예술단을 이끌어 오면서 재첩잡이, 구포애향가 등을 편곡해 지역 주민에게 보급했다. 
또한 2015년부터는 낙동문화원에서 민요강사로 활동하면서 지역민의 문화적 소양 향상에도 힘을 쏟았고, 구포나루 축제 및 생활문화예술제 등에서 국악 공연을 통해 향토예술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북구문화예술인연합회 이세훈 고문은 2001년부터 연합회 회원 및 고문으로 지역 문화예술 향상을 위해 활동을 했다. 
또한 구포나루 축제연계 야외 연합전시회에 개최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이세훈 고문은 2014년부터 낙동문화원 사진강좌 강사로 활동하면서 수준 높은 강의로 후학양성에 힘써 현재 많은 사진작가를 배출했고, 꾸준한 개인 창작활동과 국내외 사진 공모전 입상으로 북구 예술인의 긍지 제고에도 기여한 점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정명희 구청장은 “‘제2회 문화예술인상’ 수상자는 각 분야에서 북구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분들로, 탁월한 감각과 애향심으로 지역의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분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힘든 오늘을 살아내고 있는 모든 이에게,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친 마음에 위로를 주는 문화예술의 힘은 더욱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우수 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지역 문화예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우리 구의 문화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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