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공 원상 복구로 지하수 오염 예방

(부산=뉴스1) 안병욱기자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관내 지하수 방치공 원상복구 사업을 6월 4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하수 방치공’이란 지하수법 제정 이전 개발되었거나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아 관리대상에서 누락되어 방치된 지하수 관정을 의미한다.

북구는 사용이 중지된 후 장기간 방치상태로 있어 자칫 지하수 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지하수 방치공을 찾아 원상 복구함으로써, 지하수 개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깨끗한 지하수를 공급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총 900여만 원이며, 이번에 복구된 방치공은 구포동 8개소를 비롯한 총 10개소이다.
배수현 환경위생과장은 “2015년부터 매년 지하수 방치공을 찾아 내 현재까지 17개의 방치공를 원상 복구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깨끗한 지하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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