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상학도서관・솔밭도서관 개관

생활SOC 분관형 작은도서관 개소, 경로당 증‧개축 통해 세대 간 교감과 공존 도모

(부산=뉴스1) 안병욱 기자

부산 북구는 ‘생활SOC 분관형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이 완료되어 오는 12월 18일부터 상학도서관과 솔밭도서관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만덕1동과 화명2동에 각각 조성된 상학도서관과 솔밭도서관은 부산시 최초 공공도서관 분관형 공립 작은도서관으로, 각각 북구 디지털도서관과 화명도서관 분관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부산시 공공도서관 통합시스템과 연계해 작은도서관에서 공공도서관의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도서 상호대차 서비스인 ‘책 품앗이’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작은도서관에 정규 사서직원을 배치하는 등 공공도서관 수준의 서비스 환경을 갖추어,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학도서관과 솔밭도서관은 시범 운영기간인 18일부터 도서 대출‧반납서비스를 시작하고, 유아부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세대별 독서문화 특강도 운영한다. 
정식 개관일인 12월 24일 부터는 ‘코로나 방역키트 DIY’, ‘그림책 원화전시’, ‘크리스마스 WITH 도서관’ 등 보다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라 ‘잇다ː도서관을 잇다, 세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개관을 준비 중이다. 
홍보 영상은 24일 북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정명희 구청장은 “상학도서관과 솔밭도서관이 어르신부터 손자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학도서관과 솔밭도서관은 각각 상학경로당과 용두골솔밭경로당을 증축 리모델링해 조성한 것으로, 세대 간의 교감과 공존의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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