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 근무인력 방호물품 긴급 지원

(울산=뉴스1) 최상원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울산시가 감염 위험에 가장 가까이 노출되어 있는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 근무 인력을 위한 방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울산시는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환자 진료에 필수적인 보호복과 고글 각 3,640개, 비닐 가운 7,840매, 페이스쉴드 700개, 글로브 1만 4,700개를 확보하여 3월 6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호물품은 재난관리기금 1억 7,800만 원을 긴급 투입해 구매하였고,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울산대학교병원 등 종합병원 8개소에 공급된다. 
현재 의료기관 8개소에서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는 매일 200여 명의 환자가 엑스레이, 검체 채취 등 진료를 받고 있으며, 이곳에 근무하는 인력은 하루 186명으로 이번 방호물품은 이들이 2주간 사용할 물량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최전방 의료진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감염증의 지역 확산을 막는 데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병원 현장에서 필요한 방호물품 확보에 최선을 다하여 의료진들이 걱정 없이 코로나 환자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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