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3․1절 울산마라톤 대회 취소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참가비 일부 환불

(울산=뉴스1) 최상원 기자
울산시는 오는 3월 1일 태화강국가정원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던 3·1절 울산마라톤 대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풀코스, 하프 코스, 10㎞, 5㎞ 등 모두 4개 코스에 총 5,008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었다.
울산시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에서 약 5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모든 참가자에 대해 기념품비를 제외한 차액을 환불하고 내년 대회 접수비의 50%를 할인해줄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시민과 참가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하게 된 점에 참자가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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