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차별화된 정체성 정립 및 국제적 전문 인력망 구축
울산국제디지털아트 비엔날레 기본 계획 수립

(울산=뉴스1) 최상원 기자
울산시는 2월 5일 오전 10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서진석 전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국제디지털아트 비엔날레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용역은 민선 7기 울산시장의 공약사업인 ‘울산시립미술관의 첨단화’를 이행하기 위해 수행됐다. 
용역을 맡은 울산발전연구원은 울산시립미술관 건립과 디지털아트비엔날레의 유기적 관련성을 기반으로, 행사의 추진 필요성과 전시 콘텐츠, 조직 및 운영 형태, 예산 규모 등을 제시한다. 
용역 주요 내용을 보면, 비엔날레를 지속 가능한 축제로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 내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고 기존 비엔날레와 차별화되는 정체성 정립이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본 행사 이전에 국제적인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과 작가 시상제 등 사전 준비를 단계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 협력망이 구축돼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최 시기는 짝수 해에 열리는 영남권 3개 비엔날레(부산, 대구, 창원)와 울산미술관 개관(2021년 12월) 등을 고려하여 오는 2021년 시범 개최를 시작으로 홀수 해가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 조직은 재단법인을 통한 ‘민간 주도형’이 제시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관람객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디지털아트 축제가 우리 시에서 개최된다면 시민 모두가 예술로 화합하고 시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울산 문화예술의 구심점이 되고 시민의 염원과 울산의 비전을 담애내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립미술관은 미디어아트 중심의 종합미술관 건립을 목표로, 울산시 중구 북정공원 부지 일대에 지난해 8월에 착공하여 2021년 12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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