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원봉사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어막 구축 나선다

관내 경로식당·무료급식소 등 34개소 방역 실시

(울산=뉴스1) 최상원 기자
울산시가 울산역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열감지기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시 자원봉사센터 재난전문봉사단이 방역활동에 나선다.
방역은 7일부터 14일까지 상대적으로 감염증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관내 경로식당과 무료급식소 3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첫날인 7일에는 남구 소재 남구노인지회, 나눔과 섬김, 참 좋은 세상, 선암호수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관을 함께 운영 중인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서는 방역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주요 관문에 설치된 행정기관 주도의 사전 유입 차단망에 이어 민간 차원의 방역이 더해져 더욱 철저한 바이러스 방어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예방 활동을 강화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자원봉사센터 재난전문자원봉사단은 2015년 메르스 발생 시에도 무료 급식소에 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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