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동 '등뼈 감자탕', 착한가게 캠페인 가입

지역 내 40번째, 매월 수익금 중 3만원 지정 기부...지역 이웃사랑 실천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산 중구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는 21일 오전 9시 중구 유곡로 13에 위치한 등뼈 감자탕(대표 박금선)에서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영명 태화동장과 윤경숙 태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등뼈감자탕 박금선 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중구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나눔 천사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가게 수익 중 매월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주민과 개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 나눔의 참여를 독려해 왔다.

지역 내 40번째로 착한가게에 가입한 '등뼈감자탕'은 이번 달부터 전체 수익금 가운데 매월 3만원을 태화동에 지정으로 정기 기부하게 된다.

현재 태화동에는 혁신LH공인중개사 등 39개 업체가 캠페인에 동참해 현재까지 2,671만원을 모금했으며, 이 기부금은 태화동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들에게 맞춤형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 특화사업비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태화동에서는 나눔천사 설 명절 음식나누기 사업, 나눔천사 안부 우유배달 사업, 태화동 나눔천사 건강饌 드림 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등뼈감자탕 박금선 대표는 "평소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착한가게라는 것을 알게 돼 가입하게 됐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의 손길을 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가입 소감을 전했다.

송영명 태화동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착한가게에 가입해 준 등뼈감자탕 박금선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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