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강변아파트, 경로당 개소

할아버지·할머니방, 거실 등 갖춰...65세 이상 어르신 24명 이용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산 중구 반구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강변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사랑방이 될 공간인 경로당이 마련됐다.

중구는 21일 오전 11시 반구로 55에 위치한 e편한세상강변아파트 관리동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경로당 회원, 입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은 e편한세상강변아파트 경로당이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된 것을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알리고, 경로당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소식은 경로당 개소를 축하하기 위한 플롯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테이프커팅,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편한세상강변아파트는 2015년 3월 준공과 함께 건물이 갖춰졌으나 등록 회원의 부족으로 경로당으로 등록해 운영하지 못하다가 정동희 어르신을 회장으로, 65세이상 어르신 24명이 등록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중구에 경로당으로 정식 등록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e편한세상강변아파트 경로당은 관리동 1층에 68.3㎡ 규모로 할아버지방과 할머니방, 거실, 싱크대와 조리를 할 수 있는 주방 등을 갖추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다양한 교육도 받을 수 있는 필수적인 시설이 됐다"며 "e편한세상강변아파트 거주 어르신들이 가까운 경로당을 편안하게 이용하시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구에 등록된 경로당은 모두 88개소로, 중구는 등록 경로당에 대해 운영비와 냉·난방비, 양곡, 간단한 비품 등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즐겁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