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 저소득가정 후원금 전달

2019년 중구 저소득 아동 230여명에게 결연후원금 등 2억6,000여만원 지원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가 지난 한 해 울산 중구 지역 내 저소득 아동을 위해 2억6,000여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구에 따르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 배익철 본부장 등은 21일 오전 10시 2층 구청장실에서 중구 지역 저소득 아동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 배익철 본부장과 관계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 후원회 김형석 회장과 위원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중구 지역 내 저소득 주민 가운데 긴급히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게 의료비와 생계비,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 2억6,280만4,571원은 2019년 한 해 중구 지역 내 지원된 액수다.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은 지난해 정기 결연후원금과 일시특별후원금을 합한 금액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는 중구를 통해 저소득 아동 232명에게 생계비, 의료비, 장학금 등을 지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본부는 2018년에는 전체 223명의 지역 아동에게 3억1,000여만원을, 2017년에는 214명의 지역 아동에게 2억9,000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는 1997년부터 울산광역시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결연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전문 기관으로, 어려운 이웃에 후원금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익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장은 "아동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동복지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매년 중구 저소득 아동에게 후원금을 지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아이들이 밝게 웃을 수 있는 중구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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