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구청장, 31일 주민설명회서 준공 관련 설명

(울산=뉴스1) 최상원 기자

울산 북구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조합이 산지복구비 51억원을 예치함에 따라 도시개발사업 준공이 수일 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구는 31일 강동동 강동문화센터에서 강동산하지구 준공 및 강동 종합개발계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권 구청장은 "조합측에서 오늘 산지복구비 51억원을 예치해 이르면 2월 중순쯤 준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구는 그간 강동산하지구 준공을 위해 조합측과 지속적인 협의는 물론, 현장점검, 주민설명회를 수차례 개최했다. 또 준공과 별개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구청 소관 시설물을 지난해 8월부터 이관해 도로와 가로등, 가로수 등을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도로변 풀베기와 쓰레기 수거, 강동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향후 강동종합개발계획에 관한 설명도 이어졌다.
북구는 강동 지역에 해양디지털수족관 조성사업, 당사 현대 해상캠핑장 조성사업, 강동해변 경관개선사업,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바다도서관 건립사업 등을 추진해 갈 예정이다.

이동권 구청장은 "준공지연에 따라 그동안 주민 불편이 많았을 것"이라며 "준공에 청신호가 켜진 만큼 앞으로 주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해 강동산하지구가 북구를 넘어 울산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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