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기업체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중소‧중견기업 25개사에 에너지 진단.최적화 달성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산시는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 주관으로 12월 18일(수) 오후 2시 롯데호텔 제이드룸에서 ‘2019년도 기업체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 참여 중소‧중견기업 임직원, 에너지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효율 최적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19년도에 추진한 지원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우수 사례도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행사에서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기업 생산성 향상 유공으로 ㈜동희산업 최해열 대리, 한국솔베이(주) 박정욱 부장, ㈜엔엑스테크놀로지 남주현 대표이사, 용산화학(주) 권관중 공장장,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홍주형 차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정환 선임연구원 등 6명이 울산시장 표창도 받는다. 
울산시가 추진하는 기업체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본부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는‘중소기업 에너지진단 ‧ 개선 지원사업’과 지난 2017년부터 한국생산기술원연구원 울산지역본부가 시행하고 있는‘기업체 에너지공정 최적화 지원사업’등 2개 사업이다. 
‘중소기업 에너지진단‧개선 지원사업’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하여 에너지 전문가의 공정진단을 통하여 에너지 사용 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개선에 드는 비용을 업체당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하여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사업으로, 올해 23개사를 진단하고 그중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큰 19개사의 27개 공정 시설을 개선하였다.
주요 지원 내용은 ㈜오성기업의 공기압축설비, 한진케미칼(주)의 산업용 보일러, ㈜신흥유업의 스팀 응축수 배출공정 등의 에너지 진단 ‧ 개선이 이뤄졌다
또한, ‘기업체 에너지공정 최적화 지원사업’은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공정 전반에 대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반의 수학적 모델을 적용하여 에너지공정 최적화는 물론, 공정 개선에 드는 비용을 업체당 최고 5,500만 원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6개사의 에너지다소비 공정을 개선했다.
주요 지원사업 내용은 용산화학(주)의 흡착제 재생공정, 케이오씨(주)의 냉각수 공급 시스템, 케이지케미칼(주)의 스팀 응축수 회수 시스템 등의 에너지 최적화가 이루어졌다. 
이로서 연간 1,358석유환산톤(TOE, 9억 9000만 원)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 불황 속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중견기업에 대하여 정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에너지비용 절감을 통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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