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병영1동, 북한이탈주민 13세대에 선물세트 지원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산 중구 병영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장길영)는 13일 오전 11시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은 병영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설날을 맞아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더 커지는 북한에서 온 북한이탈주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이에 따라 병영1동 지역사회보자협의체는 착한가게 기탁금 가운데 70만원으로 식품 선물세트 13개를 구입했다.

식품 선물세트는 5만원 상당으로 떡국떡과 참기름, 통조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병영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 13세대에 1세트씩 전달할 예정이다.

수익금 가운데 매월 3만원 이상을 기탁하는 병영1동 내 착한가게는 모두 16개소로, 현재까지 795만원 상당을 모아 이번 사업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에 활용돼 왔다.

병영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길영 민간위원장은 "설 명절이 곧 다가오는 만큼,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더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해 사업을 추진했다"며 "2020년에는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따뜻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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