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1동 새마을부녀회, 설맞이 떡국 선물세트 나눔

떡국 등 판매 수익금 120만원으로 20개 선물세트 구입...저소득 20세대에 지원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산 중구 병영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노이)가 설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병영1동 새마을부녀회 김노이 회장 등은 13일 오후 1시 30분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고수옥 동장에게 설맞이 식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은 평소 지역을 위해 봉사해 오고 있는 병영1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설을 맞아 더 힘든 이웃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전달한 식품 선물세트는 모두 20개로 떡국떡과 멸치, 김, 온누리상품권 2만원 등 시가 6만원 상당으로 구성돼 있다.

병영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해와 올해 자체적으로 떡국과 헌옷을 판매한 수익금 120만원으로 20개의 식품 선물세트를 구입해 의미를 더 했다.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에 전달받은 식품 선물세트를 지역 내 저소득 20세대에 1개씩 전달할 예정이다.

병영1동 새마을부녀회 김노이 회장은 "소박한 선물이지만 설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전달받은 떡국떡을 가족들과 먹으며 따뜻한 설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수옥 병영1동장은 "설을 앞두고 이런 선물을 전해주신 새마을부녀회 회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된 식품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병영1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설과 추석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집수리 봉사활동, 한 자녀 더 갖기 운동 등을 통해 지역의 발전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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