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모,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전달

회원 성금 70만원 상당...복산2동 내 저소득 학생 2명 지원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산 중구 복산동을 사랑하는 모임인 '복사모(위원장 강성택)'가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복사모 강성택 회장과 회원 등은 16일 오전 11시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김진희 복산2동장에게 장학금 70만원을 건넸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복사모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것으로, 설을 앞두고 지역 내 저소득층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를 지역 내 저소득층 세대 가운데 중·고등학생 2명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복사모는 복산동에 거주하는 주민 21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2009년 12월에 발족한 뒤 매년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장학금으로 전달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또 지역사랑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이웃돕기, 어르신 점심식사 대접 등도 지속하고 있다.

김진희 복산2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는 복사모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꿈과 재능을 발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