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서 무료 예방접종 실시

생후 6개월부터 12세 이하 어린이 2만4천여명 대상

[뉴스1]   울산 중구보건소가 오는 17일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어린이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 어린이(2007년 1월 1일 ~ 2019년 8월 31일 출생자)로, 17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중구 지역 내 전체 대상어린이는 전체 2만4,293명이다.

예방접종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시행되며,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처음인 어린이는 17일부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해야 하고, 만 9세 이상 또는 과거 접종력이 2회 이상인 어린이는 10월 15일부터 1회 접종을 하면 된다.

다만,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나 과거 백신 접종 후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거나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6주 이내 길랭·바레 증후군이나 다른 신경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피해야 한다.

중구 지역에서는 지역 내 43개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하며, 중구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6세 미만 어린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 시 합병증 발생이 높은 대상자로, 집단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긴밀한 접촉으로 인해 전파 속도가 빠르고 지역 사회 유행 확산의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지역 사회 인플루엔자 전파방지를 위해 초등학생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의료기관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면서 "인플루엔자 유행을 방지하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만큼, 해당 연령의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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