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미취학아동 교통안전 체험교육, 키즈오토파크 등 안전교육 인프라 확충도 한 몫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산 북구는 행정안전부와 내일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9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대상은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제고와 정책 활성화 유도를 위해 매년 기초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추진하는 우수 어린이 안전시책을 발굴·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대통령상인 북구를 비롯해 광주 북구, 경기도 군포시 등이 국무총리상과 장관상 등을 수상한다.

북구는 올해 어린이 안전대책 및 안전기반 마련, 어린이 안전 협력체계 구축,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 등 5개 분야에서 100여 개의 역점사업을 추진했다.

민선7기 출범 직후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옐로카펫 설치 업무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어린이에 중점을 둔 다양한 안전시책과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우리아이지킴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해 조기 교통안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키즈오토파크와 울산안전체험관 개관으로 미취학아동부터 어른까지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충된 부분도 높은 점수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이 우리 북구의 어린이 안전시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한번 더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뿐만 아니라 구민 모두가 안전한 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찰서와 소방서 등 지역 유관기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와 긴밀히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북구는 올해 행안부 안전문화대상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안전분야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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