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 런웨이' 사업 본격 추진

4차 스마트반 3개, 취·창업 재능반 4개, 활동가 양성반 3개 등 전체 10개 강좌 운영

[뉴스1]   울산 중구가 배움을 통해 지속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일자리를 찾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중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트렌드에 부합하는 자격증 취득과 다양한 활동 분야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2019 중구 인재양성 런웨이((Learn Way)'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제양성 런웨이는 배움의 길(learn way)이 삶의 런웨이(runway)가 되도록 한다는 목적을 가진 사업으로, 배움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자격취득 과정과 활동가 양성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민의 역량을 강화함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심화과정을 통해 전문적인 자격을 갖추도록 해 학습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이후 외부 일자리를 찾는데까지 도움을 주는 연계 사이클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구는 이를 위해 4차 스마트반 3개 강좌, 취·창업 재능반 4개 강좌, 활동가 양성반 3개 강좌를 마련했으며, 해당 과정을 필요로 하는 중구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수업을 진행한다.

단, 재료비와 자격증 발급비용 등은 모두 참여자 개인이 부담한다.

4차 스마트반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3D프린터 운용기능사,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2급으로 4차산업 시대에 유용하게 이용될 기능들을 배울 수 있다.

18일 오후 7시에는 첫 시작으로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직종으로 손꼽히는 유튜버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이 강의는 모두 25명의 주민이 참여하게 되며, 오는 10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10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3D프린터 운용기능사는 15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차례,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2급은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8차례에 걸쳐 25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반려동물관리사, 바리스타 2급, 캘리그래피 자격증반, 노인심리상담사로 구성된 취·창업 재능반은 개인 역량강화와 취·창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격과정으로 19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각각 8~1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활동가 양성반은 생태놀이활동가 양성과정, 수경재배활동가 양성과정, 이랑고랑 그루터기로 구성돼 있으며, 자격증 취득과정은 아니지만 수료 후 선발과정을 거쳐 활동가로 활동하는 기회를 부여하게 된다.

강의는 8월 6일부터 12월 26일까지로 모두 8차례씩 15~20명의 참가자를 선발해 운영한다.

모든 과정은 70% 이상 출석자만 수료할 수 있는 만큼 의지가 강한 중구민을 대상으로 선발했으며, 전 강좌가 선착순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중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단순히 자격증 취득과 인재양성만이 목적이 아니라 양성과정을 마친 주민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활동 기회의 런웨이(Runway)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성-심화-활동-연계'로 이어지는 사이클에 기존 사업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양성된 주민들을 투입시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다양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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