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안녕하세요’ 캠페인 실시

 

 



[뉴스1]   울산 북구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이 '내가 먼저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따뜻한 정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북구노인복지관 분관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니어)' 클럽의 캠페인으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에는 복지관 본관 어르신들까지도 동참해 지역사회의 화합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세바시 클럽은 북구노인복지관 분관 선배시민학교 기초반과 심화반을 수료한 어르신들이 공동체와 후배시민을 돌보고, 지역사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학습과 토론, 실천을 위한 모임으로, 지난 6월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 이후에는 소통이 줄어든 지역사회에서 인사를 통해 서로 정을 나누고, 함께 돌보는 마을이 되기를 바라는 선배시민의 바람을 담아 기획된 '내가 먼저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세바시' 한양배 회장은 지난 4일 북구청에서 열린 토크쇼 '북구 최고의 고민을 찾아라'에 참여해 '내가 먼저,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양배 회장은 "먼저 인사를 하는 것 만으로도 이웃간 화합을 도모할 수 있다"며 "돈 한푼 들이지 않고도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 수 있는 '내가 먼저 안녕하세요' 운동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바시 클럽 활동과 함께 북구노인복지관 본관 어르신들도 캠페인에 동참해 지역 주요 행정기관과 보육기관에 스티커와 뱃지 등을 나눠주며 먼저 인사하기 운동에 함께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북구노인복지관은 지역사회의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인사나누기를 주제로 인증사진 또는 영상 공모전도 실시한다.

울산시민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인사나누기 인증사진이나 영상을 SNS나 문자 메시지로 북구노인복지관에 전달하면 된다.

북구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어르신간의 건강한 소통을 통해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줌은 물론 이웃간 인사를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문화를 지역에 정착시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참여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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