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멘토링데이 개최로 청년구직자 공공기관 취업 지원

울산대서 청년구직자 멘티 92명 등 120명 참여.NCS 등 멘티 궁금증 해소에 기여

 

 



[뉴스1]   울산 중구가 지역 청년들이 선호하는 우정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의 취업률을 높이고자 올해 두 번째로 멘토와 멘티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구는 지난 30일 오후 3시 30분 울산대학교 국제관 1층 회의실에서 멘토 14명과 멘티 92명 등 전체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제2차 멘토링데이'를 운영했다.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멘토링데이'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인사 관련 부서 직원이나 최근 입사한 직원을 멘토로 추천하고, 공공기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멘티로 지정해 공공기관 채용과 관련된 꿀팁을 서로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중구는 지난 1월 울산대학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근로복지공단, 안전보건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7개소와 함께 '청년취업지원 디딤돌사업'의 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3월 28일 '공공기관 미니채용설명회'를 개최했으며, 4월 30일에는 구청 2층 중구컨벤션에서 멘티와 멘토 결연식 및 제1차 멘토링데이를 진행한 바 있다.

중구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공공기관들과 협력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일자리가 공공기관에 취업이라는 사실을 인지, 공공기관, 울산대학교와 함께 청년들의 취업문제를 해결하고자 '청년취업지원 디딤돌사업' 업무협약 등을 추진했다.

이날 제2차 멘토링데이 지난 4월에 위촉한 7개 공공기관 14명의 멘토들과 청년구직자 92명의 멘티들이 다시 한 번 한자리에 모여 강의를 듣고, 멘토링을 진행했다.

특히, 제2차 멘토링데이에서는 제1차에서 가장 많은 요청이 있었던 멘티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강의'가 진행돼 의미를 더 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으로, 능력있는 이재를 개발해 핵심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험이다.

이날 강의는 NCS를 담당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NCS활용부 이광민 대리가 강사로 나서 설명함으로써 멘티들이 NSC의 필요성과 중요성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규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 요구수준, 직업기초능력 영역 10개와 하위영역 34개, NCS의 활용방향에 이어 최근 공공기관에서 채택하고 있는 블라인드 채용의 개념과 도입배경, 채용 특징과 절차, 대비전략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외에도 100분여에 걸쳐 멘토와 멘티가 공공기관의 입사 노하우와 면접 준비, 자격증 및 자기소개서 등 실질적으로 입사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1차 멘토링데이에서 나왔던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2차 멘토링데이를 준비한 만큼 공공기관 입사를 원하는 멘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추가로 멘토링데이가 준비돼 있고, 이외에도 청년 취업캠프 등도 마련돼 있는 만큼 공공기관의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많이 참석해 원하는 바를 이루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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