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대회서 '우수기관' 선정

 

 



울산 중구보건소가 생물테러를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 진행했던 훈련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중구보건소는 지난 15일 오후 1시 30분 롯데 호텔에서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열린 '2018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대회에는 보건복지부 소속 질병관리과와 생물테러대응과, 국립검역소를 비롯해 전국 시·도와 보건소, 경찰청, 소방청, 군 관계기관 등 생물테러 초동대응기관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기관과 유공자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시·도 종합평가와 보건소 훈련, 장비, 감시 분야로 나눠 초동대응 모의훈련 과정과 협업체계, 개인 보호 장비와 장비제독, 장비운영 관리, 생물테러 발생 감시보고 등에 대한 항목으로 진행됐다.

중구보건소는 이 가운데 특히 생물테러 발생 감시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구보건소는 평소 생물테러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응급상황 시 초동조치를 위한 경찰·소방·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동천체육관 앞에서 실전과도 같은 모의훈련을 실시했으며, 생물테러감시 지정 의료기관 일일보고와 감시를 철저히 하는 등 주민의 건강보호와 안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물테러뿐만 아니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각종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한 대비·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주민의 건강과 생명보호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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