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취미생활동아리축제' 운영

울산 중구가 지역 내 주민들의 취미생활을 공유함으로써 주민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일상이 문화와 예술로 발전하는 건전한 생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주민취미생활 동아리 축제'를 연다.

17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생활문화센터는 문화의 날인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중구 원도심의 숨은 유적지이자 유휴공간인 '태화서원'에서 주민취미생활 축제 '어서와 원도심' 사업의 협업축제인 '주민취미생활동아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일상이 문화와 예술로 발전하는 건전한 생활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어서와 원도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들이 자신의 동아리를 알리고 그동안 쌓아온 취미활동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 축제를 통해 이색적인 취미생활의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여가문화와 생활문화 활동 시작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에는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접수된 다양한 장르의 취미활동가와 고등학생, 대학생, 주민 취미동아리 29개 팀 150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주민취미생활동아리축제'의 프로그램은 음악과 요가, 민화와 팝아트 미술, 보드게임, 코스프레, 음식, 사진, 댄스, 보디빌더, 디제이 등 다양한 분야의 취미활동가와 동아리들의 버스킹 공연, 화훼, 댄스 공연, 보디빌더쇼, 코스프레 퍼레이드, 고택요가, 슬라임 서당과 취미체험존 등으로 구성·진행된다.

특히, 울산 요가동아리와 함께하는 고택요가는 현장에서 선착순 20여명과 함께 태화서원의 대청마루에서 진행돼 참여자에게 특별한 이색 요가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태화서원 내부에서 진행되는 슬라임 서당은 주말 사이 부모님들과 함께 문화의거리를 찾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공간에서 이색 슬라임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자신의 동아리를 알리고 그동안 쌓아온 취미활동의 내공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이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지역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취미생활의 정보 공유와 함께 새로운 여가문화와 생활문화 활동 시작의 발판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2018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지원공모사업인 '어서와 원도심'의 '주민취미생활동아리축제'를 통해 감성도시 울산 중구의 다양한 사회적 변화 가치조명과 주민 특색을 도출하는 것은 물론, 문화의 거리를 찾는 시민들이 다양한 취미생활을 공유해 즐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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