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쓰레기 처리 위해 비상청소체계 운영

상황실 설치, 폐기물업체 자율적 참여해 기동수거반 운영

울산 중구청이 추석 연휴 자칫 방치될 수 있는 쓰레기 수거를 위해 기동수거반을 운영하는 등 비상청소체계에 돌입한다.

중구청은 지난 22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상황실을 설치하고, 생활민원 및 누락·방치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수거대행업체 직원 등으로 구성된 기동청소반도 운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비상운영체계 운영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쾌적한 중구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구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22일부터 26일까지 생활폐기물 처리상황을 유지하고 민원을 접수, 처리하기 위해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또 같은 기간 환경미화원과 운전원 10명과 대행업체 직원 4명 등 1일 14명으로 구성된 기동청소반을 꾸려, 생활민원과 누락·방치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한다.

추석연휴 쓰레기의 경우 22일과 25일, 26일에는 전 동에서 종량제 봉투를 내놓으면 되고, 음식물류 폐기물과 재활용품은 같은 날 배출일에 맞춰 내놓으면 수거한다.

중구청은 앞서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전 동과 소관 부서별로 추석맞이 환경정비를 통해 간선도로와 골목길, 이면도로와 공한지 등에 배출된 쓰레기를 처리하는 지역 내 대청소를 실시했다.

또 같은 기간 4명 2개 반으로 무단투기 단속반을 편성해 감시카메라 차량을 이용해 중구 전역을 일일순찰하며 단속을 벌였다.

이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는 직원과 미화원, 운전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주요 대로변과 이면도로, 공한지와 골목길 생활주변에서 추석 마무리 쓰레기를 처리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대행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석연휴 자칫 지저분해 질 수 있는 쓰레기 방치를 근절하게 될 수 있을 것"이며 "불법투기에 대한 집중 단속도 벌여 중구를 찾은 모든 분들에게 깨끗한 중구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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