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소방서, 익명의 기부금 생계비 지원 대상자에 전달

기부자의 뜻 기려 어려운 이웃 돕기로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산중부소방서 언양119안전센터는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6월 10일 관내 생계비 지원 대상자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언양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오후 익명의 기부자(스님 추정)가 언양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소방서에 필요한 물품 구입에 보태 써 달라. 늘 응원한다.”라는 내용의 손편지와 함께 현금 50만 원을 사무실 앞에 두고 갔다.
센터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만 받고 해당 기부금은 관내 골육종암으로 입원치료 중인 생계비 지원 대상자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언양119안전센터 관계자는 “기부금은 더 의미있게 쓰일 수 있도록 관내 생계비 지원 대상자에게 전달하기로 했다”며, “모두가 어려운 지금 코로나19 대응으로 힘들고 지친 대원에게 따뜻한 위로와 정을 전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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