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지역혁신성장계획 수립

“기술혁신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 울산” 비전 제시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산시는 4월 23일 오후2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제8차 울산광역시 지역혁신협의회를 열고 ‘울산광역시 지역혁신성장계획’을 심의·확정한다.
‘울산광역시 지역혁신성장계획’은 지역 산업 생태계 육성 및 혁신성장 방향에 맞추어 울산시가 수립한 것으로 수립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 및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일부 의견을 반영했다.
계획에 따르면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산업 및 연구개발(R&D), 기업 육성 분야 기관들이 참여해 혁신산업 도출 및 육성 방안, 신규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술혁신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울산을 생산 거점 도시에서 산업현장 연계 기술혁신 선도 도시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미래자동차와 친환경·스마트선박, 첨단화학신소재, 친환경에너지, 게놈, 3디(D)프린팅을 6대 지역혁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하고 보유 중인 산업역량을 활용하여 주력산업 고도화, 신성장산업 집중육성 등 4차 산업기술 융복합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산업별 육성 방향을 살펴보면, ▲미래자동차 혁신 분야는 수소차와 전기차의 기술격차 유지를 통한 친환경차 경쟁력 확보와 자동차-정보통신기술(ICT) 융합화를 통한 자율주행차 산업 생태계 강화를 추진한다.
▲친환경·스마트선박산업 혁신을 위해서 환경 선박 핵심 기자재 및 생산기술 확보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고부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첨단화학신소재 산업 혁신은 고부가 핵심 소재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소재산업 육성과 기존 화학소재산업을 활용한 바이오화학산업 정착과 육성에 나선다. 
▲친환경에너지 산업 혁신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선진기술 조기 사업화를 통해 신규 시장을 선점하고, 수소경제 선점을 위한 산업 가치사슬과 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게놈 산업 혁신은 게놈정보를 토대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3디(D)프린팅 산업 혁신을 위해서는 제조업과 연계한 3디(D)프린팅 소재·장비 상용화 허브를 구축한다.
울산시는 오는 2021년에 총 1,360억 원(국비 893억 원, 지방비 467억 원) 규모의 재원을 활용하여 지역혁신산업 육성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규 사업인 도심형 자율운항 모빌리티 핵심부품 연구센터 구축 등은 지역혁신성장에 반영하되 향후 관계 부처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심의한 지역혁신성장계획은 균형위에 제출할 예정이며, 5월 균형위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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