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 제1호

(울산=뉴스1) 최상원 기자

(사)울산조경협회(회장 김정욱)가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4월 20일 오전 11시 (사)울산조경협회(울주군 청량면 율리영해로 81)에서 김석명 울산시 녹지정원국장과 김정욱 (사)울산조경협회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 지정 제1호’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정서 수여, 현판식 등으로 진행된다.
(사)울산조경협회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기에 걸쳐 140여 명의 시민정원사를 자체적으로 양성하였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3월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 지정’을 울산시에 신청했다.
울산시는 현장 실사 등 자격 요건 충족 여부 검토 후 4월 7일 ‘울산시 제1호 정원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했다.
울산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과 함께 시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정원의 확대와 관련 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전문지식을 갖춘 자원봉사자 및 정원문화·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 지정’은 이론과 실습을 위한 교육시설, 식물학․생태학․정원학 등의 전문 강사, 적절한 교육과정 등을 갖춘 기관의 신청에 따라 자치단체가 관련 법령의 해당 요건 충족 여부에 대한 검토 후 지정하게 된다.
앞으로, (사)울산조경협회는 산림청의 정원교육 관련 법령 및 가이드라인에 따라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운영할 방침이며, 울산시의 ‘시민정원사 양성’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 지정을 계기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나아가 정원 분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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