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과수 화상병 발병 예방 철저 당부

배, 사과 농가에 방제 약제 공급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윤주용)는 식물방역법상 수출금지 병해인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울산 관내 배, 사과 863농가에 방제 약제 4,157봉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가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색되면서 서서히 말라죽는 세균병이다.
발병 시 반경 100m 이내의 사과·배나무는 모두 폐기해야 하고 발병 지역은 3년 동안 사과·배나무를 심지 못하도록 관리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도 경기도 안성에서 발병된 이후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를 중심으로 발병되고 있다. 
울산은 미국 및 동남아에 지속적으로 배를 수출하고 있어 화상병 발병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울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 대비 높은 기온으로 배, 사과의 생육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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