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기업 공공조달시장 개척 지원 나선다”

‘조달제품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등 3개 분야 추진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신규시장 개척 및 안정적 판로 확대를 위한 ‘공공조달 판로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조달 판로지원사업’은 총 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구축 및 공공조달 컨설팅, ▲지역 우수중소기업제품 전시회 및 공공구매 상담회, ▲제품개선·기술인증 등 조달제품 경쟁력 강화지원사업 등 3개 분야로 구분, 추진된다.  
공공조달시장의 연간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7%에 달하는 135조 원 규모의 거대한 시장으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공공조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반면 지역 중소기업은 공공조달 관련 전문 인력 및 정보 부족으로 공공조달시장 진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시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공공조달 판로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여 시행한다.
분야별 사업 내용을 보면,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구축 및 공공조달 컨설팅 사업’은 나라장터 등 전국 주요 기관의 입찰 정보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 활용, 전자입찰계약* 및 다수공급자계약(MAS)** 등 단계별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역 우수중소기업제품 전시회 및 공공구매 상담회’는 오는 11월 개최될 예정이다.
‘제품개선·기술인증 등 조달제품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은 제품개선, 기술개발제품 인증, 디자인개발, 홍보·마케팅 등 4개 분야에 총 30여 개 기업을 연중 모집하여 기업별 최대 300만 원 ~ 5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총 1억 5000만 원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이번 지원사업으로 활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지역 내 기업들이 공공시장 진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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