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용 청보리(유호보리) 종자 채종 및 수확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울주군은 8일부터 10일까지 삼동면 대암댐 상류 홍수조절지에서 사료용 청보리 종자 채종 및 수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울주 관내 79농가 30여톤의 종자를 신청받아 두북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건조 및 포장과정을 거친 뒤 동계작물 파종시기인 10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매년 평균 총 생산예상량 50톤 중 30톤은 채종하고, 나머지는 청보리는 황숙기에 맞춰 곤포사일리지를 제조해 축산농가에 신청을 받아 판매할 예정이다.
유호보리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단 개발 보급종으로, 기존 영양보리에 비해 초장이 길며 가락이 없어 가축에 기호성이 좋아 사료용 종자로 특화된 품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울주군과 삼남농협, 울산축협이 삼동면 대암댐 상류(하잠리 등)일원에 채종포 운영 및 협약체결 후 매년 30여톤이상 사료용 청보리 종자를 관내 축산농가에 공급해오고 있다.
아울러, 울주군 관계자는“기후변화 등 작황의 불안정성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료작물 종자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로 조사료 생산비용 절감을 유도하여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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