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올해 가을 트레일러닝대회 연다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1억 원 받아

(울산=뉴스1) 허재수 기자  
울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지역별 특화 레저 스포츠 관광 활성화 공모에서 ‘산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도전 영남알프스’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국비 5, 국방비 5 비율로 대회 규모는 총 2억 원이다.

울주군이 공모한‘산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도전 영남알프스’사업은 영남알프스를 배경으로 트레일러닝대회 개최와 더불어 각종 산악레포츠 대회를 연계 육성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트레일러닝은 산과 들, 숲 등 자연 속에서 뛰는 신종 산악레포츠로 국제적으로 많은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대회는 10km, 30km, 50km, 100km로 아무런 장비 없이 뛰어 기록을 다투는 것으로 장거리 코스의 경우 10시간 이상 소요된다.    

2천 6백만 명의 등산 인구와 더불어 트레킹 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산악레포츠로 가능성이 무한하다.

울주군은 오는 10월과 11월 중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트레일러닝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 메인 프로그램은 영남알프스 1000고지 종주 트레일 코스(10km, 23km, 40km, 100km)로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부대행사로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가족동반형 여가 체험 프로그램으로 키즈 레이스와 영남알프스 산촌 도시락 만들기, 인문학 콘서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리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구성된 영화 관람과 다큐도 제작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오는 5월 1차 추경예산을 확보한 뒤 6월쯤 대회 협업체계를 구축해 오는 10월 또는 11월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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