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농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 건립 추진 본격화

내년 1월부터 언양읍 직동리서 운영 예정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산 울주군은 서부권(언양 등 6개 읍·면) 지역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이용불편 해소와 장거리 운송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앞서 울주군은 2019년 언양읍 직동리 일원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 건립목적으로 군비 9억 8천 6백만 원을 들여 부지(4,470㎡)를 매입했으며, 울산시 2020년 농기계 임대사업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그동안 울주군은 넓은 농촌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청량읍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 1개소 밖에 없어 서부권(범서 등 6개 읍·면) 지역 농업인들은 원거리 운송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등 농기계 임대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울주군은 군이 매입한 부지에 울산시 농업기술센터가 확보한 국비 4억 원과 시비 6억 원의 예산으로 올해 안에 건축공사와 임대장비 구입을 완료한 뒤 2021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농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는 언양읍 직동리 717번지 외 3필지 상 부지면적 4,470㎡에, 농기계 보관시설 850㎡를 건축해 농기계임대장비 58기종 241대를 임대·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농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가 준공되면 서부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농업기계화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호 군수는“그동안 농기계 임대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던 서부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 군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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