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북면, 산불감시원 선발 높은 경쟁률

울산 울주군 상북면은 9일 2017년 추기 및 2018년 춘기 산불감시원 채용을 위해 필기·면접·체력심사를 실시했다.

총 10명 모집의 채용시험에 면에 거주지를 둔 50~60대 35명의 중장년 남성들이 응시해 3.5:1의 경쟁률을 보이며 예전보다 더욱 높아진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심사로 산불관련 전문적 지식 검증을 면접심사로 산불감시원으로써의 기본소양을 체력심사로 산불진화의 기본 체력을 검증했다.

응시자들은 산불과 관련된 일반상식 및 상북면 현황에 대한 10문제를 푸는 필기시험에 이어 면접시험 후 면민운동장으로 이동해 산불진화 장비인 등짐펌프(20kg)을 메고 50m 달리기를 하는 실기시험을 치렀다.

상북면은 구직난이 심해지고 비영농철 농가소득 보존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는 구직자가 늘면서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진화대 등 관공서 채용 경쟁률이 높아져 보다 공정한 방식으로 열정 있고 전문성 있는 감시원을 채용하고자 다양한 방식으로 시험을 치르게 됐다.

이전에는 하지 않던 필기심사를 최초로 시행해 전문성을 가지고 마을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험 최종결과는 10일 개별 통지된다.

한편 울주군에서는 상북면 합격자 10명을 포함한 총105명의 산불감시원이 12월부터 2018년 5월 15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