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셉테드) 시범 사업 협약식 개최

울산 울주군은 15일 11시 소회의실에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셉테드) 시범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신장열 울주군수와 홍군선 부산디자인센터 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범죄예방 도시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은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건축물 및 도시공간에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이다.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시범 사업은 (재)부산디자인센터에 위탁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울주군 온산읍 덕신1차, 2차 시장 인근 다세대 밀집지역에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도시공간에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을 적용한다.

부산디자인센터는 2007년 4월 개원한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출연한 지역특화 디자인 전문기관이고, 부산·울산·경남권역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부산광역시로부터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을 위탁받아 진행한 바 있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은 온산읍 덕신리 덕신1·2차 시장 주변 다세대 밀집지역에 셉테드를 적용한 도시환경 조성과 외국인 및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 방안, 설계 및 시공 등을 위탁하는 내용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일반사항을 담고 있다.

온산읍은 울주군 외국인수의 50%정도가 거주하는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일반적인 셉테드 사업과는 다른 특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외국인과 지역 주민들의 차별화된 융화전략을 시도하고자 한다.

군 관계자는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한 도시환경에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것”이라며, “앞으로 울주군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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