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농촌 빈집 정비 지원 사업 추진

2월 28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

(울산=뉴스1) 최상원기자

울주군이 농어촌의 주거환경개선, 안전위해요소 차단과 미관개선을 위해 2020년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빈집정비 지원사업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관내 빈집을 철거 후 3년 이상 주차장이나 공공에 이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울주군은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 달간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3월 현장조사 및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지 선정 뒤 4월부터 철거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빈집 정비를 원하는 사람은 소정의 구비서류(빈집정비 지원사업 신청서, 토지의 공공용지 사용 동의서 등)를 첨부하여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지 선정은 (1)「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의 빈집, (2) 소유자가 빈집 철거 후 3년간 공공용지로 사용 동의한 빈집, (3) 각종 범죄 및 환경오염, 화재발생,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빈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빈정 정비 지원사업은 2017년 2개소, 2018년 3개소, 2019년 5개소를 철거해 마을주차장 등 공공용으로 이용 중이며 해를 거듭하면서 빈집 정비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울주군은 2020년 빈집정비 지원 사업을 위해 철거 비용 및 주차장 조성 비용 1억 원을 확보해둔 상태다. 울주군은 빈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및 범죄를 예방하고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빈집정비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