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친환경 녹색 쉼터 학교 숲 조성사업 추진

울주군은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친자연적인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녹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학교 숲 조성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울주군은 2021년 사업대상지로 적합한 신청학교가 없어 사업을 시행하지 못했으나, 2022년 사업대상지로 현재 2개소의 신청을 받아 대상지 선정을 검토했으며, 상북중학교와 삼남중학교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어 내년도 사업을 위한 절차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교 숲은 학교 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교 옥외 환경개선 및 도심 내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는 녹지 조성사업이다.

 

학교 구성원, 학부모 등 다양한 구성원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함께 숲을 가꾸어 나감에 따라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현재 울주군에서 시비 보조 지원을 받아 대상지 선정 및 검토 후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언양고등학교, 온산고등학교 총 2개 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했다.

 

학교 숲은 조성 목적에 따라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언양고등학교는 야외 숲의 개념으로 건물 뒤편 소외된 유휴지에 숲을 조성하여 학생들에게 자연 학습 공간 및 주민들에게 부족한 도심지 녹지공간을 제공했다. 

 

온산고등학교는 미래 숲의 개념으로 정문으로부터 본관, 교실 진입 통행로에 직선형의 숲을 조성하여 등하교하는 학생들에게 푸른 녹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학업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는 힐링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울주군 관계자는“자라나는 아이들이 푸른 숲속 공간에서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하기를 바라며, 나아가 지역주민들이 개방된 학교 숲에서 아름다운 양질의 녹지공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학교 숲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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