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폐렴구균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확대

(울산=뉴스1) 허재수 기자           

울주군보건소는 22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위탁 의료기관에서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전까지 보건소에서만 받을 수 있었던 23가 다당질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오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민간 병의원에 위탁 실시한다.

폐렴 증상은 고열․오한․기침․객담․호흡곤란을 동반한다.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며, 1회 접종으로 80%까지 예방할 수 있다.

민간 위탁은 폐렴구균 고위험군 대상인 어르신의 건강보호와 코로나19 2차 대유행 대비를 위해 올 한 해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23가 다당질 백신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해당 대상자는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에서 신분증을 지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병원에 백신 보유 및 접종 여부를 확인한 뒤 컨디션이 좋은 날 접종을 받아야 한다. 어르신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은 울주군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우영 울주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놓치기 쉬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민간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실시하게 됐다.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으로 지역주민의 건강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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