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산2동, 기부 동참한 '착한가게' 2곳 현판 전달

복산세운우편취급국, 학성새마을금고 지역 착한가게 4,5호 등록...매월 3만원씩 기부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11일 오후 3시 중구 도화골길5에 위치한 복산세운우편취급국(국장 류말숙)에서 이웃사랑 나눔 동참을 약속한 지역 내 2곳의 착한가게 신청 업소의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현판을 전달한 2곳은 복산세운우편취급국과 학성새마을금고로, 특히 지역주민의 왕래가 빈번한 곳이다.
특히, 이들 착한가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마주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가입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진희 복산2동장을 비롯해 복산세무우편취급국 류말숙 국장 등이 참석했다.
중구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나눔 천사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가게 수익 중 매월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주민과 개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 나눔의 참여를 독려해 왔다.
각각 복산2동 지역 내 4, 5번째로 착한가게에 가입한 복산세운우편취급국과 학성새마을금고는 이번 달부터 전체 수익금 가운데 매월 3만원을 복산2동에 지정으로 정기 기부하게 된다.
복산2동에는 지난 2017년 9월 최초 가입 이후 현재까지 195만원 상당을 모금했으며, 이 기부금은 복산2동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들에게 맞춤형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 특화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판식에 참여한 박태완 중구청장은 “오랜 기간 중구 주민들의 애환을 함께 해온 복산세운우편취급국과 학성새마을금고에서 적극적으로 나눔 실천에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이 지역의 소외계층 등의 생계지원 등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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