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 개최

청소년 권리 확대를 위한 정책제안, 문화행사 모니터링 통한 의견제시 등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 지역의 청소년들이 중구 정책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중구 청소년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중구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죽련)은 지난 16일 오전 11시부터 3층 다목적실에서 ‘2020년 중구 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중구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청소년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청소년 기본법’ 제5조의2에 근거해 구성됐다.

중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의 위촉은 중구청장이 맡고, 위원회 운영은 중구청소년문화의집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중구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을 위해 지역에 거주하는 만9세에서 24세 이하의 청소년을 중심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했으며, 지난 9일 최종 14명을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중구청소년문화의집 이죽련 관장을 비롯해 최종 선발된 14명의 청소년참여위원들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박태완 중구청장의 인사말, 기념촬영, 2020년 사업계획 안내와 임원 구성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된 중구 청소년참여위원들은 연말까지 청소년의 권리 확대를 위한 정책제안, 청소년 문화행사 모니터링을 통해 청소년 사업에 대한 의견제시, 정책과제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캠페인 활동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청소년포럼, 토론회, 정책제안대회 등을 개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구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청소년참여위원회를 통해 중구 청소년의 권리와 인권 신장을 위한 다양한 청소년 정책제안과 의견제시를 부탁한다”라며 “제시된 의견은 적극 검토해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