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찾아가는 신청' 본격 추진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가 지역 내 거동불편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중구는 지난 25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1인 가구에게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신청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1인 가구에게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적극 보장하기 위한 서비스이다.

신청대상은 고령·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단독 가구로, 다른 가구원이 있는 경우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전화로 요청하면 되며, 신청이 접수되면 동 담당 직원이 가구를 방문해 대상자 여부 확인 후 신청서를 접수하고 재난지원금을 선불카드로 원스톱으로 지급한다.  
가구원 전체가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을 받는 세대는 이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현금 지급된 만큼 추가 신청을 할 수 없다.

중구 노선숙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 구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의신청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해 지원금이 적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중구는 지난 25일을 기준으로 대상가구 9만3,394가구 가운데 93.3%인 8만7,152가구가 신용·체크카드(6만939가구)와 선불카드(1만5,691)가구, 현금(1만519가구) 등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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