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 달 간 아마추어 래퍼 경연대회 '드랍 더 비트' 개최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가 지역 음악창작소 최초로 전국의 신인 힙합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한 래퍼 경연대회를 연다.

울산음악창작소는 오는 6월 한 달간 유튜브 계정을 활용해 신인 힙합 뮤지션들의 등용문인 아마추어 래퍼 경연대회 ‘드랍 더 비트(Drop The Beat!)’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드랍 더 비트’는 전국에 힙합을 좋아하는 음악인들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선정 시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실제 유명 힙합가수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힙합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본인의 랩 영상을 올린 후 ‘울산음악창작소 음악누리’ 유튜브 계정의 지원분야 게시판 댓글에 링크를 남기면 된다.

이후 공정한 선정을 위해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7월 한 달간 자신의 동영상에 받은 ‘좋아요’ 개수로 순위가 정해지게 된다.

전체 참여자 가운데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분야’ 2팀과 울산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분야’ 2팀, ‘기획사 추천’ 1팀 등 모두 5팀을 뽑는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에 선발된 5개 팀에게는 케이블TV 유명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쇼미더머니’의 시즌 2 우승팀인 ‘소울다이브’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직접 비트 제작과 녹음 등을 함께 진행하며 음원을 제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유명 뮤직비디오 업체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무료로 제작하는 등 유명 래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울산음악창작소 관계자는 “‘드랍 더 비트’는 전국 지역음악창작소 최초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가 참여해 힙합 뮤지션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울산음악창작소만의 특색 있는 사업”이라며 “힙합을 사랑하는 모두가 적극 참여해 전문 래퍼의 꿈을 현실로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