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추가 시행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가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6일부터 추진했던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신청을 6월 8일부터 추가로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재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고, 초미세먼지(PM-2.5) 생성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가 높은 친환경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지원 규모는 일반 가정의 경우 1대당 20만원 760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정은 1대당 50만원 55대가 지원되며, 1인당 1대로 제한한다.

또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해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중구 지역 내 건물 소유자 또는 건물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이며, 신청자는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울산이어야 한다.

중구는 지난 4월 185대에 대한 1차 지원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사업으로 기존 물량보다 크게 증가한 815대 분량을 추가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중구 환경위생과 사무실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접수로 가능하다.

중구 관계자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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