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전 직원 면 마스크 착용 앞장...1,900여장 이어 600장 추가 배부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울산 중구가 직원들에게 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등 면 마스크 착용 분위기 조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울산 중구는 코로나19 사태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공직자 면 마스크 착용 솔선수범을 지속해 나가고자 이달 중으로 직원을 대상으로 면 마스크 600장을 추가로 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무원 면 마스크 착용 운동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보건용 마스크 수급에 차질을 빚자 방역마스크의 경우 의료진 및 확진자 등 반드시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고 그 외 일반인들은 면 마스크를 착용하자는 취지로 기획·진행됐다.
이에 따라 중구는 지난달 25일 전 직원에게 면 마스크 1,900여장을 배부해 일회용마스크 대신 면 마스크 착용을 당부한 바 있다.
또 지역 주민의 면 마스크 착용을 확대하고자 지난 3월부터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제작하는 2만3,000장의 수제마스크는 중구에서 확보한 마스크 5만여장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와 마스크를 빈번하게 사용하는 방역봉사자 등에 이달 말쯤 배부할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정부의 초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이나 여전히 마스크 수급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어 공직자가 모범을 보이자는 차원에서 면 마스크 착용을 시작됐다”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에도 면 마스크 착용 분위기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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