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신청 접수

(울산=뉴스1) 허재수 기자 

울산 중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급격한 매출 하락과 경영 악화가 심해짐에 따라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피해점포 소상공인지원 신청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접수대상은 2019년도 기준 연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운데 2020년 1월 대비 3월 매출액이 60%이상 감소한 사실을 증빙 가능한 업체로, 울산 중구에 소재하고, 공고일인 지난 9일 현재 사업자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선정은 2020년 1월 대비 3월 매출감소율이 90% 이상인 1순위, 80%이상~ 90%미만 2순위, 70%이상 ~80%미만 3순위, 60%이상~70%미만 4순위로 나눠 접수받은 뒤 예산범위 내 5개 구·군 동일한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 순으로 하게 되며, 결과는 5월 초에 문자를 통해 개별로 안내된다.

코로나19 피해점포 소상공인 지원액은 울산광역시 재난관리기금 100억원으로, 선정된 업체당 현금 50만원과 울산페이 50만원 등 전체 100만원이 지급되며, 중기부 지원점포 지원시책과 중복 지원은 안 된다.

신청은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로, 사업장 소재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사업자 신분증과 지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사업장 명의 통장사본, 매출피해 입증서류, 연매출 확인 서류이며, 매출피해 입증서류로는 1월~3월까지의 VAN사를 통한 신용카드 집계표와 현금영수증 집계표, (전자)세금계산서 합계표, 온누리상품권 점포별 환전내역 등이다.

중구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 시 민원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괄상황실을 운영하고, 접수 기간 동안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구청 직원과 단기근로자 1~3명 인력을 배치해 원활한 접수를 지원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에는 중구컨벤션에서 구청 직원과 동 담당자 98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의 원활한 신청을 돕기 위해 13일에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 대표 또는 매니저 등 40여명에게 지원사업 절차와 신청방법을 안내한 바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마련할 계획인 만큼, 다 같이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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