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개최

(울산=뉴스1) 허재수 기자 

울산 중구 지역의 개별주택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지난 17일 오후 2시 2층 중회의실에서 개별주택가격(안) 심의를 위한 부동산 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해 2020년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한 결과, 0.72%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8년 6.9%, 지난해 3.76% 각각 상승했던 것보다 크게 둔화된 것으로, 울산 지역 제조업의 경기둔화와 부동산 투자의 감소 등이 이유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김지태 부구청장을 비롯해 부동산가격공시위원과 한국감정원 감정평가사 2명 등 전체 16명이 참석했다.

참가 위원들은 2020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돼 공시되는 개별주택 1만5,453호에 대한 정확한 산정과 검증의 적정성을 심의해 개별주택가격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이번 심의 내용에는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의 열람 기간 동안 접수된 의견제출 건에 대한 내용도 함께 포함됐다.

심의 의결된 가격은 오는 29일에 공시하고, 공시와 함께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받는다.

중구 관계자는 “올해 중구는 지역 제조업의 경기둔화와 부동산 투자의 감소 등으로 인해 지난해 3.76% 보다 3% 이상 낮은 0.7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면서 “개별주택가격은 국세와 지방세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므로 개별주택 소유주는 각자 정확한 가격을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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