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350여명 대상 미니화분 만들기 체험활동 실시

(울산=뉴스1) 허재수 기자

울산 중구 태화동 주민자치회(회장 안병걸)가 지속가능한 마을정원을 만들기에 앞서 식물에 대한 주민 관심과 애정을 높이기 위한 체험활동을 벌였다.

중구 태화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신기마을 새터공원 일원에서 마을 주민 350여명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미니화분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태화동 주민자치회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신기한 정원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식물을 화분에 옮겨 심으며 식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고, 정원마을 만들기 사업에 자발적인 동참기회를 늘리고자 추진됐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가장 인접한 동네인 신기마을의 이름을 딴 ‘신기한 정원마을 만들기 사업’은 태화동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정원사 양성과정 교육을 받고 마을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이날 ‘미니화분 만들기 체험’에서 참여 주민들은 강사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포트에 있는 홍콩야자, 나한송, 꽃기린, 은행목 등의 식물을 분갈이를 통해 각자에게 나눠 준 화분으로 직접 옮겨 심고, 양육법 등을 배웠다.

태화동 주민자치회 안병걸 회장은 “신기마을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도보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는 동네로, 마을정원으로 꾸몄을 경우 기대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주민들이 식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게 됨으로써 주민들의 애향심 고취는 물론, 태화강 국가정원 브랜드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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