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해고된 중구 청년들에게 일자리 준다.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가 코로나19로 인해 단기 근로직에서 해고된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중구는 5월 1일부터 8일까지 ‘울산 중구 청년 잡(JOB)잇기 공공일자리 프로젝트’ 사업의 참여자를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산 중구 청년 ‘잡(JOB)잇기’ 공공일자리 프로젝트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고용을 유지하기 어려워 실업률이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기업들의 채용 일정이 지연돼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난이 가중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라도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울산 중구에 거주하는 미취업 만19세~34세 청년으로, 2020년 2월 1일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비자발적으로 그만두게 된 아르바이트·시간제·일용직 등 단기근로직에서 해고된 청년을 우선 선발하게 된다.
우선선발자 선정 이후 소득기준,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관련경력 및 자격 등의 우대기준을 통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하게 된다.
단, 신청일 기준으로 취업했거나 생계급여 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사람, 대학 등에 재학 중인 사람, 사업주와 4촌 이내의 혈족인척 관계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사업기간은 2020년 5월~7월사이 2개월 동안으로, 주 5일 근무에 하루 4시간 근무하며, 급여는 최저시급 8,590원으로 한달 기준 월 105만9,000원 정도다.
중구는 긴급재난지원금 업무보조, 울산페이 가맹점 등록 및 홍보, 열화상카메라 감시 및 체온 측정, 생활문화센터 방역 등 관리, 발열검사 및 방역업무 지원 등 11개 사업에 전체 11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접수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광역시 중구 홈페이지의 중구소식(고시/공고)을 참고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청년들의 고용불안과 구직활동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청년들의 고통분담과 경제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잡잇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일을 하면서 더 나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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