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국민신청실명제 신청 접수

(울산=뉴스1) 허재수기자

울산 중구가 주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 제고를 위해 2020년도 국민신청실명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행정기관이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공개하는 제도로, 국민 수요를 직접 반영해 국민이 원하는 사업을 공개하는 국민 참여창구의 역할을 한다. 
국민신청실명제는 정책 추진 과정과 관련 공무원의 실명을 공개하는 중점 관리(정책실명제) 대상 사업을 선정할 때, 구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운영한다. 
중구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민신청실명제의 신청을 받는다.
분기별로 구민이 정책실명제를 통해 공개되길 원하는 사업을 신청하면, 구는 심의 절차를 거쳐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울산 중구 홈페이지에서 정보공개>국민신청실명제를 참고해 국민신청실명제 신청서를 작성해서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대상이거나 정책실명제 취지와 다른 단순 민원 또는 신청내용이 불분명하거나 특정할 수 없는 경우는 접수하지 않는다.
중구는 접수된 의견에 대해 6월 중에 열릴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 여부를 결정하고, 그 결과를 중구 홈페이지 정책실명제를 통해 공개한다.
중구 관계자는 “국민신청실명제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구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울산 중구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신뢰받는 행정이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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